지난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자이 아파트 철거가 오는 4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공사비에만 715억 원, 용역비에 34억 4200만 원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고가 났던 지하주차장을 포함해 이미 지어진 아파트 전체 17개 동이 철거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9일 철거 공사 감리용역 공고를 올리고 철거공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이번 철거 공사에는 감리용역에 약 31억 원이 투입됩니다. 검단 자이 아파트는 지난해 4월 지하주차장 상부 슬래브가 붕괴됐는데, 조사 결과 전체 기둥 32개 중 19개에서 주요 철근이 빠져 있던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일) 검단 아파트 건설사인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에 영업정..
세계 최고 180m 교량 전망대 설치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가 이르면 내년 중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에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제1, 2 연륙교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가 잇따라 개통돼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6500억여 원을 들여 길이 4.68km,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제3연륙교는 영종도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게 된다. 교량 가운데 주탑에는 높이가 180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 전망대가 설치된다. 시는 제3연륙교에 다른 연륙교에는 없는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체험형 교량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런던 타워브리지와 같은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제3연륙교의..
GS건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4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시공 중인 아파트 지하주차장 지붕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서다. 앞서 서울시가 내린 영업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과는 별개의 조치다. 1일 국토부에 따르면 GS건설과 동부건설, 대보건설, 상하건설, 아세아종합건설 등 5개 건설사에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부실시공에 대해 국토부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 제재다. 영업정지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국토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해 이들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부실하게 시공함으로써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발생시킨 사유로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정지 처분이 ..
민선 6기 1호 공약(인천발 KTX), 민선 8기 핵심 공약(GTX-D Y자, E) 모두 실현 인천시의 혁신적인 철도망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5일 인천의 염원이 반영된 GTX-D Y자와 GTX-E 노선이 확정됐으며 2016년부터 추진한 인천발 KTX도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GTX-D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21.1㎞)만 반영되었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인천국제공항~청라~작전’과 ‘장기~검단~계양’ 노선이 대장에서 만나 강남을 거쳐 삼성에서 분기하여 이천과 원주 두 갈래로 운행)이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 서부 시민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