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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연륙교 공사 현장 사진


세계 최고 180m 교량 전망대 설치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중구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가 이르면 내년 중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천에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제1, 2 연륙교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가 잇따라 개통돼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6500억여 원을 들여 길이 4.68km,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설하고 있는 제3연륙교는 영종도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게 된다. 교량 가운데 주탑에는 높이가 180m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 전망대가 설치된다. 시는 제3연륙교에 다른 연륙교에는 없는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체험형 교량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런던 타워브리지와 같은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제3연륙교의 영종도 공사 구간인 1공구와 청라국제도시 구간인 2공구의 전체 공정은 43%로 주탑과 접속교의 교각 구조물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 12월까지 제3연륙교의 공정을 78%까지 끌어올려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6월까지 제3연륙교 통행료 심의 절차와 조례 제정, 교량 명칭 확정 등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통행료는 시와 국토교통부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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