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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난달 18일 만수주공 아파트 4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을 위한 주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동구 제공

인천 최대 규모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남동구 만수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남동구는 만수주공 1~6단지 아파트가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만수주공은 최근 최종 성능평가에서 39.53점을 받아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판정은 성능평가에서 45점 미만을 기록해야 받을 수 있다. 만수주공은 주거환경 분야 D등급, 건축 마감과 설비 노후도 D등급, 구조 안전성 C등급 등 전반적 개선과 교체의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남동구는 설명했다.

1986년과 그 이듬해 준공된 만수주공 1~6단지는 총 6,866세대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인천의 아파트 가운데는 최대 규모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이자 남동구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수주공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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