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신도시 출발 M버스 2개노선 사업자 선정

노선 신설이 확정된 검단신도시 M버스 2개 노선 및 재신설 요청 예정인 청라IHP~서울역 노선도 (자료=인천시)

지난해 10월 노선신설이 결정됐던 인천 국토교통부 광역급행버스(M버스) 4개 노선에 대해 사업자 공모 결과가 최근 나왔다.

5일 인천광역시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3일 인천 M버스 노선에 대한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검단신도시에서 출발하는 2개 M버스 노선(검단초등학교~여의도환승센터, 검단초등학교~구로디지털단지역)에 대해 신강교통이 단독 응찰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강교통은 앞서 검암로열파크시티푸르지오~검단신도시~강남역 간 M버스의 운송업체로 선정돼 올해 4월 중 개통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단 M버스 2개 노선과 함께 사업자 공모에 나섰던 영종국제도시~강남역과 소래포구역~역삼역 노선은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대광위는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29일 2차 공모를 내고 사업자 재공모에 나선 상태다.

그간 광역버스가 없어 서울행 수요를 전적으로 공항철도에 의지했던 영종국제도시는 20여 년의 숙원인 강남행 M버스 개설이 확정되면서 큰 기대를 가졌으나 공모 유찰로 개통이 다소 지연될 전망이다.

소래포구~논현 노선 역시 기존 논현지구에서 강남 간 M6410번과 관련해 사업자 면허 문제와 시흥시 정류장 추가 문제, 과수요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개통이 추진됐으며, 특히 남동구에서 운송수지적자의 최대 반액까지 보전하는 조례를 마련했으나 이번 사업자 공모에서 업체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