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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R114

분양가 상승, 청약 포기자 속출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 1순위에서 303 가구 모집에 304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대 1을 기록했다.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2972만 원. 전용84기준으로 발코니 확장, 옵션 등을 제외하고 10억 7900만 원이다. 수도권에서 국평이 10억 원에 공급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는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치솟으면서 조만간 3.3㎡(평) 당 1억 원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규제지역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 등 단 4곳이다. 공사비마저 폭등하면서 분양가는 지금이 가장 싸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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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평당 1억 찍은 오피스텔, 수도권 국평은 10

아파트 분양가 규제가 절정이었던 2020. 이미 오피스텔 분양가는 3.3㎡(평) 당 11억 원을 찍었다. 규제를 피해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자 초고가 오피스텔이 앞다퉈 공급됐다. 우선 2020년에는 3.3당 1억2000만원대인 ‘르피에드 인 강남이 분양됐다. 2021년에는 1억 4000만 원대의 '루시아 도산 208''갤러리 832 강남' 등이 선보였다. 2022년에도 1억 5000만 원대의 '아티드''레이어 청담'이 선보였다.

 

억눌렸던 아파트 분양가는 규제완화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2022년부터 뛰기 시작한다. 부동산R114 통계를 보면 3.3당 분양가격이 전국은 20211311만원에서 20221521만원으로 16% 상승했다. 서울은 이 기간 동안 2798만 원에서 3474만원으로 241.% 폭등했다. 올해 들어서는 수도권은 국평 기준 10억 원 시대가 굳혀지는 모양새다.

 

건설업체 한 임원은 분양가는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 지금이 가장 싸다는 말이 틀린 것은 아니라며 민간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떨어질 이유는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분양가 평당 1억 곧 현실, 지금이 가장 싸다

압구정, 반포 등 강남 고급 주거단지 아파트값은 이미 3.3당 11억 원 넘겨 거래된 사례가 적지 않다. 문재인 정부 때평당 1억원 시대가 열렸다. 전문가들은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정책 실패가 집값 평당 1억 시대를 앞당겼다고 지적하고 있다.

 

분양가도 11억 원 시대도 곧 열린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용산 유엔사부지의 경우 분양가가 역대 최고 수준인 3.3당 1억 20001억 2000만 원에 책정됐다. 시행사는 이 땅을 2017년 1조5521조 552억 원을 들여 매입했다. 평당 약 6700만 원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여의도 일대 재건축 단지 예상 분양가도 3.3당 6000만 원을 추산되고 있다.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보면 시범아파트의 3.3당 일반 분양가는 6400만 원, 한양아파트의 경우 6000만 원가량으로 추산됐다. 앞서 공개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7100만 원이었다.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한다. 결국 둔촌주공이 착한 분양가였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 전문가는 원자재값이 내려도 분양가격이 과연 떨어질까요. 오늘이 가장 싸다는 게 정답일 것 같다”라고.

 

새 아파트 청약은 무주택자들에게 새 집을 먼저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를 위해 아무나 신청할 수 없도록 청약통장 제도도 만들어졌다. 무주택자들을 위한 청약 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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