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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14억까지 뛰었는데" 광명 아파트에 청약 통장 몰렸다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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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가장 싸다" 심리 확산, 이달 전국 1순위 경쟁률 131,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 기록, 분양가 낮은 단지들 인기몰이, '새절역 두산위브' 9550명 몰려

 

이달 전국 신규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금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게다가 서울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청약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달 전국에서 약 2만80002만 8000 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회복세를 보이는 매매시장의 온기가 분양시장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계속 오르는 분양가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16일 기준) 전국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3.08 1로 집계됐다. 1(5.27 1)에 비해 두 배 넘게 올랐다. 지난 1778.93 1의 경쟁률로 마감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포함하면 이달 최종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국 청약 평균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작년 6(12.88 1) 11개월 만이다.

 

수도권에서 청약에 성공한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용 84기준 분양가가 7억~87억~8억 원대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에서 121 가구9550명이 몰린 게 대표적이다. 수도권에서는 전용 84평균 분양가가 각각 10억원10억 원, 11억 원 수준광명자이더샵포레나’(11.44 1)와 ‘e편한 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4.39 1)가 선방한 게 눈길을 끈다.

 

올 들어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 중 하나는 분양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청약 통장을 쓰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1~5) 신규 분양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1만 원으로, 작년(1521만 원)보다올랐다. 아파트값 상승세도 한몫하고 있다. 광명의 경우 광명역센트럴자이전용 84가격20211114억 7000만 원까지 뛰어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는 얘기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입주자모집공고 분양가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입주자모집공고 분양가

서울에선 광진구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 가구)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71 가구). 경기에선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2133 가구)광명 센트럴 아이파크’(1975 가구), 평택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1152 가구·투시도).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이 반등하면서 아파트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규제 완화로 다주택자와 세대원이 대부분 지역에서 청약 자격이 주어진 것도 청약 경쟁률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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