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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업무협약
“오는 7월 말까지 노선 합의...불발 시 대광위 조정”
인천시·김포시, 노선 계획은 비밀 유지하기로 해

서울도시철도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이 7월 말 최종 도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 협의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김포시와 협의 중”이라며 “오는 7월 말까지 최종 합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계획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자체(인천시와 김포시) 간 합의’를 단서조건으로 검토사업에 반영했다. 하지만 세부 노선안을 두고 인천시와 김포시의 의견이 달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당시 김포시는 역 2개가 각각 검단신도시 중심과 경계를 지나는 노선을 제안했고, 인천시는 인천2호선 완정역, 인천1호선 연장 사업 구간 중 검단 101역 등 최소 역 3개가 검단을 지나야 한다고 맞섰다.

이후 서구와 김포시는 서울 방화동 소재 건폐장 이전 위치를 놓고 대립각을 세웠다. 서구는 김포시와 경계지점에 건폐장이 들어설 경우 서구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발했다.

인천시는 서울5호선 연장 노선 협의와 연계에 서구와 김포시 경계에 인천한 건폐장 이전을 반대했다.

결국 대광위가 중재에 나섰고, 인천 서구는 경기 김포시와 지난달 22일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 조속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의 핵심내용은 ‘대광위의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건폐장은 서구 영향권 밖으로 위치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오는 7월 말이면 서울5호선 검단·김포연장 노선이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천시와 김포시가 각각 추진하는 정차역 갯수는 비밀로 붙여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7월 말까지는 노선을 합의할 것”이라며 “7월 말까지 인천시 추진 노선과 김포시 추진 노선이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대광위가 절충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5호선 노선계획과 김포시 추진하는 노선계획은 비밀 유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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