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검단 5호선 연장 예상 노선도

서울 5호선 검단, 김포 연장선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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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검단 5호선 연장 

김포 골드라인 혼잡 사태를 계기로 서울 도시 철도 5호선 김포, 검단 연장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 등으로 저평가된 경기 김포 부동산 시장에도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5월 5일 국토 교통부에 따르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달 5호선 인천 검단과 김포 연장 사업 노선 협의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방화역에서 검단 신도시를 거쳐 김포 한강 신도시까지 23.89㎞ 를 연장하는 것입니다. 총사업비는 2조 6200억에 달합니다. 2021년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검토사업으로 포함됐습니다. 

 

국토부는 검토사업의 전제조건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합의를 명시했습니다. 하지만 김포시와 인천시가 노선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대도시광역교통위에서 중재안을 내놓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포시는 김포 고촌읍과 풍무동을 거쳐 인천 검단신도시 북단 1개  역만 지난 뒤 다시 김포 장기동으로 오는 노선을 구상 중인 반면 인천시는 검단신도시 남단을 U자 형태로 경유해 인천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하는 방향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지옥철 문제 등이 불거져 5호선 연장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국토부는 노선이 나오는 대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치권에서도 김포시를 지역구로 둔 김주영,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될 경우 내년께 실시계획수립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5호선 연장 여부는 만성 교통난을 겪고 있는 김포, 검단 부동산 시장에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포와 검단은 인구 대비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왔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김포한강 2 콤팩트시티 조성 계획과 맞물려 인프라와 교통 여건 개선 기대가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천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오는 3월 시작해 9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습니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최적의 노선을 도출해 국토교통부·서울시·김포시 등 관계기관과 노선 계획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어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건설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 사업은 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를 잇는 23.89㎞ 구간에 교통 수요와 경제성 등을 고려해 서울 5호선 연장선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인천시는 서울 5호선 연장과 관련해 서울시와 김포시가 각각 자체 용역으로 검토한 노선들에 대해서도 타당성을 검증해 최적의 대안 노선을 찾기로 했습니다.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4만 6천 호 규모의 김포한강 2 신도시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시와 김포시가 노선 연장 업무협약을 하면서 점차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검토사업으로 반영한 서울도시철도 5호선 연장안

서울 5호선 김포, 검단 예상 노선도 

1. 서울 방화역 ~ 고촌 ~ 풍무 ~ 인천 검단신도시 101역 ~ 김포 한강신도시 장기역 

2. 서울 방화역 ~ 고촌 ~ 풍무 ~ 인천 검단신도시 102역 ~ 김포 한강신도시 장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