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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검단 5호선 연장 협약식

21일 오전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강범석 서구청장(왼쪽부터), 원희룡 국토부 장관, 김병수 김포시장이 협약을 마무리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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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인천 서구의 숙원사업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2023년 5월 21일 김포시와 인천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 기관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조속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 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상임위원도 참석했습니다. 협약서에는 인천광역시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가 공동 협력하여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핵심 내용으로는 노선 계획은 '대광위의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건폐장에 대해서는 '서구의 영향권 밖으로 위치하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그동안 5호선 연장사업은 사업 전제조건이던 노선계획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 부분에서 지자체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2022년 11월 서울시, 강서구, 김포시가 방화차량기지 및 건폐장 처리에 대해 협약서를 체결하고, 이번에 인천 서구와 김포시가 노선 계획 등에 대해 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5호선 연장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특히 최근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 및 지자체 간 협의도 빠르게 진행되며 각자의 입장 차이가 좁혀져 나갔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인천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는 5호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그간 주된 쟁점인 건설폐기물 처리장(건폐장) 이전 위치와 검단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 5호선 연장노선 계획에 관해 김포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중재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향후 한강 2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인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의 예타면제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푸른색이 인천시 제안, 붉은색이 김포시 제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추진과 관련해 김포시와 인천서구 간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5월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김병수 김포시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과 김 시장, 강 구청장은 김포골드라인 수요 분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광역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원 장관의 적극적인 중재로 김 시장, 강 구청장은 건설폐기물처리장 이전 부지는 인천 서구 영향권 밖으로 하고, 세부 노선은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중재 방안을 적극 따른다는 합의문을 작성했습니다. 원 장관은 "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근본 대책 중 하나인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김포시와 인천서구가 건폐장 이전 문제에 대해 합의하고 국토부가 중재하는 '노선 결정 합의체'에 참여하기로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앞으로 협의체를 통해 논의할 노선 결정도 이번 합의에서와 같이 관계 지자체 간 대승적 차원의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속도감 있는 논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선 계획 합의를 적극 중재하는 한편, 예타 면제 등 사업추진 단축 방안을 재정당국과 적극 협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광위는 이날 합의에 따라 이달부터 인천시·경기도·인천서구·김포시와 교통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선 결정 협의체'를 운영, 노선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논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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